영주시
단산면 - 달성서씨,서한정의 구고서원(九皐書院)1780년
구고서원(九皐書院) 단산면 사천리 418(단산로121번길 27-10
1780년(정조 4)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서한정(徐翰廷)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의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0년(고종 7)에 훼철되고 1974년 현 위치에 상절사(象節祠)와 서원을 복설하였다. 당초 이웃 마을인 구구리 도인봉 아래에 건립되었으나 훼철 이후 퇴락해지자 종택이 있는 새내로 남은 건물만을 옮겨 세웠다.
1)서한정(徐翰廷, 1407~1490)
조선 초기의 학자. 본관은 달성(達城). 호는 돈암(遯庵). 아버지는 생원 균(均)이다. 그는 일찍이 사마시에 합격하였는데 단종(端宗)이 손위(遜位 : 왕위를 사양함)하고 세조(世祖)가 즉위하자 달성에서 가족을 이끌고 소백산(小白山)으로 들어가 은둔(隱遁)하였다.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에 추증되었고, 구고리사(九皐里社)에 봉향되었다. 저서로는 ≪돈암일집(遯庵逸集)≫ 1책이 있다.
당시 경내의 건물로는 사우인 상절사(象節祠), 강당인 존교당(尊敎堂) 및 동재(東齋)·서재(西齋)·주소(廚所) 등이 있었다. 현재는 상절사(象節祠)와 존교당(尊敎堂) 2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후 대각선 위치에 축을 틀어 남서향을 하고 있다. 그밖에 서원 정면에 계자각의 헌함을 설치하였으며, 주위에는 사당영역처럼 담장을 두르고 사당쪽 측면에 일주문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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