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씨
행림서원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길 27-1
녹초청강상에
시조 - 서익(徐益)
녹초(綠草) 청강상(晴江上)에 굴레 벗은 말이 되어
때때로 머리 들어 북향(北向)하여 우는 뜻은
석양(夕陽)이 재 넘어가매 임자 그려 우노라.
서익이 지은 '녹초청강상에'는 평시조로, 조선 중종의 서거를 애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시조는 유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군신유의(君臣有義)를 중심으로 하여, 벼슬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사는 작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시조는 유교적 충절과 임금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히 표현한다.
서익은 벼슬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의 마음은 항상 임금을 향해 있다. '녹초 청강상에'라는 구절은 자연 속에 있는 자신을 나타내지만, 동시에 임금에 대한 그리움과 충성을 담고 있다. 이는 자연 속에서의 삶이 단순히 은둔생활이 아니라, 임금에 대한 깊은 충성과 그리움을 간직한 삶임을 보여준다. 서익은 자연 속에서의 삶을 통해 자신의 충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유교적 가치관과 맞물려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서익의 '녹초청강상에'는 조선 중종의 승하를 애도하며, 유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군신유의를 강조한 시조이다. 자연 속에서의 삶을 통해 임금에 대한 그리움과 충성을 표현한 이 시조는, 유교적 덕목인 충절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은유법을 사용하여 작자의 심정을 표현한 이 시조는, 당시 사회에서 신하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덕목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서익의 깊은 충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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